엑스에서 노출이 됐다며 지적된 사진과 다른 각도에서 찍은 제르맹 루베의 사진. (사진=엑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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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인 프랑스24는 “개막식에 참여한 프랑스 무용수 제르맹 루베(Germain Louvet)는 성기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이러한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보도했다.
이 무용수의 ‘성기 노출’ 의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루베의 사진과 함께 “성기가 노출된 것을 100% 확신한다”고 적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 게시글에는 일론 머스크도 “상쾌하겠네(Breezy)”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 매체는 해당 사진의 화질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댄서의 다리에 있는 밝은 부분은 사실 그의 피부”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른 화면에서 스타킹이 찢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개막식 내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이미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루베의 다른 공연 영상에는 검은 스타킹을 신고 춤을 추며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허벅지 부분이 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장면이 담긴 파리 올림픽 개회식 전체 영상본을 삭제, 비공개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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