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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빅토리' 혜리, 치어리더로 변신…"처음 써보는 몸·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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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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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빅토리'가 댄스 치어리딩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로지 힙합밖에 몰랐던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결성하고, 댄스와 치어리딩을 결합한 안무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향해 흥겨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빅토리' 속 댄스 치어리딩은 화려한 안무가들의 손에서 높은 완성도로 탄생했다. 먼저, '스윙키즈'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했던 뮤지컬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이란영이 '빅토리'의 총괄 안무 감독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스트릿 맨 파이터'의 톱 안무가로 인기를 모았던 킹키가 안무 조감독으로, 'Be Mbitious(비 엠비셔스)', '스트릿 맨 파이터'의 우태까지 합류해 1999년 힙합 댄스의 멋과 흥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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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치어리딩 안무는 전문가인 레인보우 치어 팀이 협업, 90년대 한국의 응원단과 미국 치어리딩 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탄생한 파워풀한 안무는 올여름 극장가에 통통 튀는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처음 접해보는 댄스 치어리딩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밀레니엄 걸즈의 열정적인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혜리와 박세완, 조아람을 필두로 한 밀레니엄 걸즈는 촬영 시작 전 3개월, 시작 후 3개월로 총 6개월의 기간 동안 칼각의 치어리딩을 습득하기 위한 연습을 거쳤다.

촬영이 시작된 후에는 각 지역의 연습실을 빌려 연습을 할 정도로 치어리딩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 덕분에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밀레니엄 걸즈 9명 모두가 대역 없이 치어리딩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혜리는 “촬영 기간에도 온 도시를 돌면서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을 하기도 하고, 연습을 하지 않을 때도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정말 처음 써보는 몸과 밸런스였다”며 새로운 치어리딩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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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팀의 유채은 코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며 ‘정말 한 팀으로 잘 이뤄졌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팀으로 대회를 나가도 되겠다고 얘기하기도 했다”며 밀레니엄 걸즈의 찰떡 호흡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숨은 공신은 바로 박범수 감독이다. 댄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지닌 박범수 감독은 세기말을 직접 경험했던 세대로서, 당시의 삘과 감성을 작품 속에 생생하게 녹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박범수 감독은 “90년대를 살아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일 테고, 그 시대를 함께 살고 경험했던 분들에게는 극장에서 ‘하여가’, ‘나를 돌아봐’를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며 1990년대 인기 가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신나는 에너지와 유니크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빅토리'는 전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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