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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피서 명소-국립수목원 2] 550여 년간 자연 숲 지켜온 광릉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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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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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綠陰)이 한껏 짙어지는 8월의 여름, 국립수목원은 거대한 산소 공장이자 삼림욕장으로 변신한다. 이번 호 ER 이코노믹리뷰는 우리 곁의 대표적 여름 숲 3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 수목원은 광릉 국립수목원이다.

국립 수목원은 조선 제7대 임금 세조의 무덤인 광릉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광릉숲은 1468년 세조가 이곳에 묻힌 이후 왕릉에 딸린 숲, 즉 '능림'으로 지정되면서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어 550여 년 간 자연을 그대로 보전할 수 있었다.

국립수목원 면적은 1,157ha(약 300만 평)이며, 수목의 종류는 목본류 1,660종, 초본류 1,323종 등 총 2,983종이 있다.

광릉숲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 보고이다. 2009년 광릉이 왕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이듬해 2010년 광릉숲이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광릉 숲에 장수하늘소, 크낙새, 하늘다람쥐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야생 동물들과 특이한 야생 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고 제대로 보전되어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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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목원은 숲 속의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전문 전시원, 산림 박물관, 산림 동물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문 전시원에는 오리나무, 창포, 제비동자꽃처럼 물가를 좋아하는 식물과 머루, 다래, 오미자 같은 덩굴 식물, 구상나무, 산사나무, 명자꽃 등 생긴 모양이 아름다운 식물 등을 모아 전시한다. 침엽수원 관상수원 맹인식물원 등 15개의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 박물관은 숲이 사람에게 주는 다양한 이로움을 배울 수 있는 곳이고, 산림 동물원에서는 고라니, 너구리, 반달가슴곰 등을 만날 수 있다.

광릉숲 천연림 460m에 조성된 생태관람로는 군락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오래된 수목 약 50종과 태풍 피해목, 넘어진 나무의 거대한 뿌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차량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 예약 없이 현장 입장 가능하다. (1일 입장 인원은 4,500명 이하)

차량 이용 시 국립수목원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예약한 차량만 주차장 입장 가능하며 비예약 차량은 주차장 진입 불가하다.

입장 시간은 4월~10월 09:00~ 18:00(입장 마감은 17:00), 11월~3월 09:00~ 17:00(입장 마감은 16:00). 관람 문의 031-54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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