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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금)

광주시 방세환 시장,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로 ‘글로벌 문화도시’ 성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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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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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이자 '관악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경기도 광주시에서 열린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2년마다 세계관악협회(WASBE) 예술위원회가 전 세계 50여개 회원국 또는 회원도시 가운데에서 엄선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명 관악오케스트라 공연단들이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적인 음악축제다.

이번 '광주 관악컨퍼런스'에는 회원국 가운데에서 엄선된 미국·독일·스페인·프랑스·호주·대만·싱가포르·한국 등 8개 국가·도시의 13개 관악오케스트라 공연단이 매일 2회씩 주 행사장인 남한산성 아트홀 등에서 메인공연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개 회원국 또는 도시 관계자와 음악 관련 단체 인사 등 3만여 명 및 수많은 외국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 관악컨퍼런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퍼레이드, K-콘서트 등 화려한 사전행사로 축제의 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공연에는 미국을 대표해 100여년 전통의 미 해군 밴드, 독일의 윈드 심포닉 밴드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 오케스트라, 지난 34년간 국제 음악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페인의 스페니시 브라스 밴드, 그리고 대만 국립 자이대 윈드 오케스트라, 호주 최고의 교향악 관악 앙상블인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하모니 관현악단 등이 연주를 선보인다.

이밖에 따로 초청된 32개 공연단 2천여 명이 행사기간 동안 매일 프린지공연을 갖는다. 프린지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형식을 이르는 말로, 원래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매년 8월에 3~4주 동안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기원한 용어다. 아마추어든 프로든 자격 제한은 없고 심사도 없으며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프린지 페스티벌이라고 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세계관악컨퍼런스의 회원국이 50여 개 국가 또는 도시에 불과한 것은 회원국이나 회원도시로 선정되기가 그만큼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6월 19일은 민선 8기 2주년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는 세계관악컨퍼런스 회원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야심찬 각오로 뛰어들었고, 마침내 관악컨퍼런스 회원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아시아에서 네 번째,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며, "유치 성공 후 광주시는 지난 2년간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도시 선정과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는 광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가는 서막을 열 것이며, 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크게 제고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국제교류를 WASBE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광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아에서 네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광주시의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다. 광주시의 관악컨퍼런스 회원도시 선정과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광주시가 이룩한 실로 큰 업적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의 이 같은 남다르고 참신한 기획력과 추진력이라면 광주시는 이번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계기로 그 경험과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활용하여 다른 어떤 세계적 음악축제, 가령 '광주 국제오케스트라컨퍼런스'랄지 그런 문화축제 같은 것을 독자적으로 창안하여 기획 추진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수준 높은 K컬처에 힘입어 문화대국의 위상에 올라 있다.

행사조직위에 따르면, 후원사(기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한국관광공사, NH농협은행, KD운송그룹 등이며, 협찬사는 아시아나항공, 주성엔지니어링, 스마일디자인치과병원, 세준푸드, 바프 등으로 최종확정 됐다.

광주시는 이번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30여 명의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지도자 등 관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전공자들을 초청, 19개 클래스를 운영하여 강연과 토론, 전시회 등을 갖는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 관악컨퍼런스는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사전행사로 육군·해군·해병대·미 8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여하는 퍼레이드 행사가 광주대로 일원과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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