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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 (일)

[EWC] T1, 압도적 격차로 사우디행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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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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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e스포츠 월드컵' 배틀그라운드 종목 한국 예선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질주했다. 티켓 경쟁권과 큰 점수차를 기록하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13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의 'PUBG: 배틀그라운드' 종목 한국 예선 결승전 2일차 경기가 온라인을 통해 치러졌다.

한국 예선 결승전은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결승전 상위 세 팀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리는 본선의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T1은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8점, 킬 포인트 60점을 획득하며 무려 토털 포인트 88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 결과를 포함해 누적 토털 포인트 156점으로 선두를 공고히 했다.

1일차 경기를 선두로 마친 T1은 이날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뽐냈다. 에란겔 맵에서 열린 첫 매치에서는 안전지역 중심의 돌산을 거점으로 삼아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가며 10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두 번째 매치에서는 안전지역 외곽에서의 과감한 교전을 바탕으로 9킬을 획득하며 두 경기 연속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T1의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론도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 이들은 안전지역을 넓게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했다. 오버헤드, 디바인 티엠, 오버웨일, 다나와 e스포츠 등 마주치는 적들을 전부 처치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16킬을 쓸어 담았다. 생존 순위 2위로 경기를 마치며 토털 포인트 22점을 단숨에 추가했다.

T1은 태이고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 이날 화룡점정을 찍었다. 안전지역은 북산사 남서쪽의 엄폐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들은 안전지역 남쪽을 확보한 후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생존 팀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다른 팀들을 원 밖으로 모두 밀어내며 손쉽게 10킬 치킨을 획득했다.

T1의 '제니스' 이재성은 2일차 경기까지 36킬와 19어시스트로 킬 리더와 어시스트 리더를 석권하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엔드 노태영 또한 36킬과 14어시스트로 팀의 압도적인 선두에 큰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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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WC 한국 예선 결승전 2일차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는 선두 T1(156점) 외에도 2위 이프유마인 게임PT(104점), 3위 다나와 e스포츠(91점) 등이 사우디행 티켓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4위 디바인 티엠(79점), 5위 젠지(74점), 6위 디플러스 기아(72점) 등이 마지막 날까지 이들을 추격할 전망이다.

EWC 한국 예선 결승전 3일차 경기는 14일 오후 6시 진행된다. 경기는 PUBG: 배틀그라운드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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