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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100만원 넘는 갤럭시 AI 폴더블폰, 어떻게 해야 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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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최대 24만 5천원

2년 기준 '선택 약정'이 유리

자급제폰 구매 옵션도 가능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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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인공지능(AI)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의 사전판매가 시작됐다. 용량에 따라 100만원에서 200만원대까지 고가의 스마트폰을 어떻게 구매하면 싼 지 따져봤다.

이통3사 공시시지원금 최대 24만 5천원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18일까지 갤럭시Z 폴드6·플립6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예약 구매자는 19일 신형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다. 휴대폰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통신 3사의 예상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성인 일반 요금제 기준)에 따라 6만 6000원~24만 5000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7만 5900~28만 1700원이다. 소비자들은 출고가에서 지원금만큼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예상 공시지원금은 잠정 책정한 것으로 사전 판매 개통일인 19일 확정된다.

현 시점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월 12만5000원(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쓸 경우 24만 5000원, 월 3만 9000원(컴팩트 데이터 6GB) 요금제를 쓸 경우엔 8만원을 지원한다. KT는 월 13만원(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24만원, 월 4만 5000원(5G 세이브) 요금제는 8만 5000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월 13만원(5G 시그니처) 요금제는 23만원, 월 3만 7000원 요금제(5G 미니)는 6만 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단말기 가격과 통신 요금을 합한 총액 기준(2년)으로 따져봤을 때, 25% 통신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선택 약정'이 공시지원금보다 유리하다. 가령 SK텔레콤에서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을 월 12만5000원 요금제(24개월 약정)를 통해 산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기깃값은 출고가 148만 5000원을 그대로 내지만, 24개월간 통신비에서 총 75만 1080원(월 12만5000원x25%x24개월) 할인 받을 수 있다. 2년간 총 비용은 373만3920원이다.

공시 지원금(28만1700원)을 받으면 기깃값은 120만3300원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24개월간 통신비(12만5000원X24개월=300만원)는 할인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총 비용은 420만3300원이 된다. 2년 기준 비교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 약정이 46만9380원 더 싸다. 다른 통신사를 선택할 때도 상황은 비슷하다. 통신사를 옮겨 번호 이동을 할 경우엔 추가 혜택이 없다. 통신 3사가 이번 모델에 대해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을 모두 책정하지 않아서다.

통신 3사는 폴드6·플립6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를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에서 폴드6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공식 가격 대비 약 32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9~31일 구매·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OTT 디즈니플러스 3개월 구독권(월 9900원)을 준다.

자급제폰 구매 방법도…삼성닷컴 사전판매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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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자급제폰은 기존에 사용하던 나노 유심(USIM)칩을 그대로 꽂아서 사용 가능한 단말기를 말한다.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 이외 유통채널에서 휴대전화를 산 후 원하는 이동통신사에 가입을 하면 된다.

삼성닷컴에서는 자급제폰 구매 시 사전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국내 출고가 148만 5천원인 갤럭시Z 플립6의 256GB 모델을 사전판매 혜택을 적용해 구입할 경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 플립5 제품을 반납하면 최대 80만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닷컴 즉시 할인(3%), 카드 할인(2.8%),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등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11만2천800원) 등 제공 혜택을 모두 종합하면, Z 플립6 256GB 모델은 약 48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512GB 모델은 63만7천원에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폴드6·플립6의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된 폴드6 출고가는 222만9700원(256GB)과 238만8100원(512GB)이다.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 플립6는 148만5000원(256GB)과 164만3400원(512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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