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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목)

경남FC, 공격수 윤주태와 결국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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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기자]
국제뉴스

경남FC 윤주태(사진=경남 FC 공식 SNS, 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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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는 11일 오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공격수 윤주태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윤주태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 구단과 선수단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윤주태는 "아직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았지만, 왜곡된 기사를 바로잡기 위해 조사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남FC는 윤주태의 의사를 수용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단의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경남FC는 앞으로도 팬들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엄격한 내부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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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남FC는 소속 공격수 윤주태가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받고 경기 출전 정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경남 구단은 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윤주태에게 구단 차원에서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구단은 "해당 내용은 윤주태가 경남에 입단 전인 2023년에 벌어진 사항"이라며,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사건은 그가 안산 소속이던 시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현역 K리거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으며,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해당 K리거가 경남의 윤주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주태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윤주태는 자신이 성병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관계를 통해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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