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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 (월)

잇따라 발생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인 폭행...'홧김에' 핑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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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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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식사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야구 선수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A씨의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는 남자친구인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A씨가 갑자기 자신을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수도권 모 구단 소속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다툼은 있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야구선수들의 연인 폭행은 앞서 수차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직 프로야구선수 3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노원구 상계동 길거리에서 연인 사이인 B씨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다는 이유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있는 것을 보고 홧김에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7년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인 20대 여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당시 임씨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주먹으로 1차례 가격, 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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