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전 위원장 자진사퇴 이틀 만
"공영방송 제자리를 찾는 데 최선"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전임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이 후보자는 1961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 영어교육과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MBC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 사회부, 국제부 등에서 활동했다.
1990~1991년 당시 MBC 기자였던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걸프전 현지 특별취재원으로 근무하며, 여성 첫 종군기자가 됐다. 2003년 이라크 전쟁에도 종군기자로 나가 미군 공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MBC 워싱턴특파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엔 대전MBC 사장으로 부임했다.
정치 활동은 2019년 자유한국당 인재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 시작했다. 2021년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선 언론특보를 맡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발표에 참석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고,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성주(63) △경북대 영어교육과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MBC 워싱턴특파원 △대전MBC 대표이사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언론특보
아주경제=조현미·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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