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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디다스에도 밀려" 나이키, 시간 외 주가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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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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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나이키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2%가량 급락했다. 회사의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2025 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이 약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2%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나이키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둔화와 대표 신발 프랜차이즈 관련 계획 감소, 중화권의 거시적 불확실성 증가, 고르지 않은 소비자 트렌드 등이 가이던스(실적 예상치) 하향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나이키의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 늘어난 51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코로나19 확산기를 제외하면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면서 미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약 12% 떨어졌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13%가량 하락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나이키가 가젤이나 사바 등 복고 스타일의 제품을 내놓는 아디다스에도 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나이키는 다음달 개최하는 2024 파리올림픽을 기점으로 매출 회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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