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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헬스캡슐] 김안과병원, 캄보디아 소외계층 위해 의료 봉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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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안과병원, 캄보디아 소외계층 위해 의료 봉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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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로터스월드 내 김안과병원 진료소에서 의료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김안과병원 캄보디아 의료 봉사는 2007년 시작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시행해 올해 30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진행된 캄보디아 의료 봉사 외래 진료 누적 건수는 4만3000여 건, 수술 누적 건수는 2801건에 달한다.

이번 봉사단은 손경수 의료봉사단장, 최문정 진료부장, 최혜선 수련부장 등 김안과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베트남 김안과다솜병원 김성주 원장 및 의료진, 건양사이버대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의료 봉사 기간 동안 역대 최다 인원인 3600여 명을 진료하고 백내장 수술 94건을 포함해 총 183건의 수술을 집도했다.

■ 손가현 교수, 모체태아학회 학술대회서 우수상

동아일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손가현 교수(사진)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0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열린 ‘2024 대한모체태아학회 Expert Meeting&제30차 학술대회’에서 최신 기술을 사용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우수성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임신 중기 산모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짧은 자궁경부와 연관이 있으며 조산 발생을 예측하는 데 질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산모의 고위험 임상 인자를 통합 분석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기존 연구에서는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나 조산 예측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서로 다른 결과들이 보고됐다.

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임신 중기 자궁경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기에 당뇨병이나 조산 병력 같은 위험 인자와 함께 고려하면 조산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며 “산전 관리 시 산모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조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B3 항암 보조 효과, 세계 최초로 입증

동아일보

의학 및 임상시험 분야 전문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에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표적 항암제에 의한 암환자의 수명 연장과 사망 위험 감소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비타민의 항암 보조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것은 이 연구가 세계 최초다.

전남대 의과대학 김영철 교수, 충북대 약학대학 박일영 교수, 충북대 의과대학 배석철 교수 (사진)연구팀은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비타민 B3를 하루 1g의 경구 투여로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1년 이상 추가 연장할 수 있으며 사망 위험은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음을 밝혔다.

비타민 B3는 암세포 내에서 기능이 저하된 암 억제 유전자 렁스3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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