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日 전동 킥보드 사고 '급증'…도로교통법 개정 탓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일본 내 전동 킥보드 관련 교통사고가 급증했다. [사진 :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경찰청이 전동 킥보드 관련 교통사고가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지난 2023년 7월 도로교통법 개정을 시행,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게 했다.

이에 해당하는 전동 킥보드의 조건은 길이 190cm, 너비 60cm 이하 및 시속 20km이하다. 해당 기준에 충족하는 전동킥보드를 '특정 소형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정의하고 16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도 운전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런데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2023년 7월~2024년 4월 기간 동안 '특정 소형' 전동 킥보드 관련 교통사고가 전국에서 164건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건, 2021년 29건 등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특정 소형' 전동 킥보드에 해당하지 않아 면허가 필요한 킥보드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무면허 운전으로 뺑소니를 저지른 한 40대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간부는 "이용객의 증가가 사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교통법규를 잘 모르고 타는 사례도 종종 발견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