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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등 美 우주발사 프로그램 참여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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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발사 대기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 [사진: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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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프 베조스의 민간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미국 우주군의 군용 로켓 발사 프로그램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56억달러(약 7조7200억원) 규모의 국가안보위성 발사(NSS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를 비롯한 록히드마틴 및 보잉 합작투자 법인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와 계약을 체결했다.

3단계로 알려진 NSSL 프로그램은 군용 감시, 항법 및 통신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ULA와 스페이스X는 지난 2020년 8월 NSSL 2단계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한 뒤 입찰 경쟁을 벌여 왔다.

이번 계약은 레인1(Lane 1)로 알려진 프로그램으로, 정식 입찰 경쟁에 돌입한 이들 기업은 군의 새로운 미사일 추적 및 데이터 중계 위성을 위한 소규모 기술 실험 및 발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입찰자들은 올해 연말까지 레인1 임무에 사용할 로켓에 대한 발사 계획을 입증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팰컨9와 팰컨 헤비 로켓, ULA는 벌컨 로켓을 사용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블루 오리진은 오는 9월 초에 첫 시험 비행을 앞두고 있는 헤비 리프트 뉴 글렌 로켓 사용을 제시했다. 블루 오리진은 레인1의 초기 능력 평가 단계에서 500만달러(약 69억4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스페이스X와 ULA는 각각 150만달러(약 20억7135만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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