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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故구하라 금고 도둑 찾는다…”키 180cm에 면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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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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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가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고(故)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을 재조명한다. 훔친 범인을 찾기 위해 제보도 받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말미에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예고편이 나왔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예고편에는 구하라 친오빠가 출연해 “동생 49재 끝나고 동생의 지인이 ‘오빠 금고 어디갔어?’라고 했다”며 “밤새우면서 영상을 찾았다. 영상이 끊기는데 CCTV를 나뭇잎으로 가린다”고 말했다. 구하라 지인은 “면식범이고 (금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구하라 자택 외부 CCTV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담을 넘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알은 “이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며 “180cm에 날씬한 체형의 인물이다. 20대에서 30대로 추정되며 도수 있는 안경을 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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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구하라 집 보안 CCTV에 찍힌 담을 넘는 남성 모습./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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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1월 구하라의 장례 절차가 끝난 후 가족들이 집을 비우자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CCTV에 찍힌 범인은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렸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있었다. 이 남성은 현관 비밀번호를 눌러 보고, 문이 열리지 않자 벽을 타고 2층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이 남성은 가로·세로 약 30㎝ 크기의 금고만 훔쳐 달아났고, 다른 고가의 물건은 건들이지 않았다. 금고에는 계약서 및 예전에 썼던 휴대전화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지인들은 범인이 자연스럽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을 시도했다는 점과 집 내부 구조를 훤히 알고 있었던 점 등을 미루어 봤을 때 이 남성이 구하라를 잘 아는 지인이거나 아니면 그 지인의 사주를 받은 제3의 인물의 소행일 것으로 봤다. 당시 경찰은 사건에 대해 9개월 넘게 수사했지만 결국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수사는 마무리 됐다.

그알의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편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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