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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美 나사, 지난 5월 '역대급'으로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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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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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항공우주국(나사·NASA)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고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나사 과학자들은 올해 5월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2개월 동안 각 달마다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는 지난달 29일 섭씨 52.9도라는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트 캘빈 나사 수석 과학자는 "더운 날, 더운 달, 더운 해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온 상승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발생하며, 전 세계 사람들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엘니뇨·라니냐 현상'에 대해, 2023년 봄에 시작된 강력한 엘니뇨 현상은 같은 해 여름과 가을의 폭염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또다시 폭염 기록이 세워질지 여부는 미지수이며, 화산 폭발이나 에어로졸 방출과 같은 예기치 못한 요인이 기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개빈 슈미트 나사 고다드 우주과학연구소 소장은 "향후 몇 년에서 몇십 년의 예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해결 문제가 있으며, 우리는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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