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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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의 새로운 타이틀 '모험의 탑'으로 유저들을 찾아온다. 글로벌 시장에서 '쿠키런'의 영향력을 확장해 실적 개선의 신호탄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을 양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약 7개월 만의 행보다. '모험의 탑'은 올해 신작 라인업 중 지난 3월 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은 '쿠키런' IP의 영원한 주인공 '용감한 쿠키'가 다양한 기믹과 몬스터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는 내용을 담았다. '빵그레 젤리숲', '땅콩바람 황야' 등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각 챕터는 최대 15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출시 단계에서 7개 챕터가 오픈될 예정이다.
스테이지는 스트라이커, 대미지 딜러, 서포터 등 저마다 역할을 가진 쿠키 3종을 전략적으로 교체(태깅)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스트라이커는 몬스터에게 속성 표식을 부여한다. 대미지 딜러는 높은 강타 포인트가 특징이며, 서포터는 힐이나, 보호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속성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몬스터에게 속성 표식을 부여한 뒤 같은 속성 대미지 딜러로 몬스터를 타격하면 강타 포인트가 축적된다. 포인트가 일정 수준 누적되면 더욱 강력한 대미지 효과가 발동하는 방식을 활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익숙한 게임 요소로 진입장벽을 한층 낮췄다. '모험의 탑'은 기차를 타고 모험을 떠나며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게임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스토리 모드 외 경험치와 코인을 얻을 수 있는 성장 던전이 존재하며, 협동 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보상을 지급하는 레이드 모드도 마련됐다.
'쿠키런: 모험의 탑'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스팅두리안맛 쿠키 인게임 화면. /사진=임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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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쿠키 강화 아이템도 매력 요소다. 뽑기로 얻을 수 있는 아티팩트를 쿠키에 장착하면 패시브 능력과 스탯을 강화한다. 커먼, 레어, 에픽 3가지 등급 아티팩트는 최대 5성까지 승급 가능하다. 쿠키별 아티팩트를 착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신규 오리지널 쿠키를 포함한 20종 쿠키도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지스타 공개 당시보다 개선된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모험의 탑'은 올해 초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뽑기 시스템에서 쿠키와 아티팩트를 분리해 원하는 카테고리를 각각 더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쿠키를 2성으로 승급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궁극기를 1성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 교체할 수 있는 쿠키 수를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장했다. 게임은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모험의 탑'을 선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 아카이브' 퍼블리싱을 맡은 요스타와의 계약으로 일본 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크래프톤과 손잡고 인도 시장에 '쿠키런' 시리즈를 연내 출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 이밖에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쿠키런: 킹덤'이 호조세를 보이는 등 반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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