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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모바일시장 국산 MMORPG 반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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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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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 게임들에게 밀려 흥행세가 주춤했던 MMORPG 대표작들이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작을 통해 반격에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최근 선보인 멀티 플랫폼 게임 '레이븐2'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흥행세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방치형 장르의 '버섯커 키우기'가 매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라스트 워: 서바이벌' 등 캐주얼 및 전략 장르의 외국산 게임들이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등 국산 작품들이 고전해 왔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과 더불어 넷마블의 신작 '레이븐2'까지 선두 경쟁에 합류하는 등 MMORPG 장르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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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는 지난달 29일 작품 출시 후 유저가 몰리며 하루 만에 3개 서버를 늘리는 등 초반 열기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론칭 첫 주말 구글 매출 7위로 톱10에 진입한데 이어 3위까지 올라서며 선두 경쟁작으로 급부상했다.

이 작품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및 6관왕을 달성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고품질 시네마틱 연출을 내세워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작품은 이제 막 출시 1주일을 맞이하는 만큼 한동안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유저들의 성장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MMORPG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면 보다 장기적인 호흡으로 인기 상승 여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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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최근 '리니지M'의 서비스 7주년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매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7주년 맞이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와 함께 새 클래스 마검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 서버 '말하는 섬'에 대한 캐릭터 사전 생성 모집이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작품이 이같은 업데이트 전부터 매출 순위가 반등함에 따라, 7주년을 계기로 다시금 왕좌를 지켜나갈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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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의 뒤를 잇는 신작 MMORPG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최근 '에오스 블랙'의 파이널 테스트를 통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 회사는 오는 7일 개발자 노트 및 별도 공지를 통해 이 작품의 론칭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팬층의 눈길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사전예약 신청자가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 캐릭터명 선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17개 서버가 마감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달 출시를 통해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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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마일게이트(대표 장인아, 성준호)도 최근 신작 '로드나인'을 발표하며 이 같은 MMORPG 시장 경쟁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이 작품은 '로한M'을 흥행시킨 개발업체 엔엑스쓰리게임즈의 신작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라는 점에서 다소 간격을 두고 등장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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