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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싱글 레이어 체인 전환...내달 10일 출시할 '포켓걸스'에 MBX 토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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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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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표 마브렉스 대표가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4 게임 글로벌 콘퍼런스 wuth 인디크래프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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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마브렉스가 멀티 레이어 체인 구조를 싱글 레이어 체인 구조로 전환한다. 마브렉스의 메인토큰인 MBX를 게임 내에서 직접 활용하기 위해서다. 싱글 레이어 체인 구조로 처음 출시되는 게임은 내달 10일 출시될 '포켓걸스: 아이들RPG'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4 게임 글로벌 콘퍼런스 with 인디크래프트'에서 강연자로 나서 올해 마브렉스의 계획을 밝히며 싱글 레이어 체인 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홍 대표는 "현재 마브렉스는 MBX라는 메인 체인에 멀티레이어 체인이라는 이름으로 게임토큰을 운영하고 있다. 개별 토큰을 사용하면 각 게임별로 자유로운 기획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MBX 토큰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며 "여러 게임을 통해 운영해본 토크노믹스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제 MBX를 직접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MBX 싱글 레이어 체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브렉스는 'A3: 스틸얼라이브'와 '니노쿠니', '메타월드: 마이시티', '더 킹오브파이터즈 아레나'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다양한 토크노믹스를 실험해왔다. 'A3: 스틸얼라이브'와 '메타월드: 마이시티'에서는 같은 게임토큰을 활용한 바 있으며, '니노쿠니'에서는 멀티 게임 토큰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같은 토크노믹스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통해 이제 MBX를 게임 내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초로 MBX 싱글레이어 체인이 활용되는 게임은 '포켓걸스: 아이들RPG'다.

홍 대표는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통해 방치형 키우기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고, '포켓걸스: 아이들RPG'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활용한 방치형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며 "게임 체인 내 MBX와 1대1의 가치를 지니는 gMBXL 토큰을 도입해 다수 이용자의 트랜잭션을 소화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승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브렉스는 '포켓걸스: 아이들RPG'의 핵심 콘텐츠인 이용자간 경쟁전을 통해 유니크 재화를 제공한 뒤, 이 유니크 재화를 MBX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MBX를 통해 경쟁전 입장권을 제공해 토큰 활용도를 높일 생각이다. 이 게임은 내달 10일 출시될 예정이며, gMBXL 토큰도 같은 날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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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표 마브렉스 대표가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4 게임 글로벌 콘퍼런스 wuth 인디크래프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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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마브렉스는 올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반 지식재산권(IP) 사업과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플랫폼 사업도 확장할 생각이다.

NFT 사업의 경우 넷마블의 핵심 IP인 '쿵야 레스토랑즈'를 활용한 NFT를 올 3분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쿵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IP와 NFT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연내 3종 이상의 컬래버레이션이 예고돼 있다.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플랫폼 사업은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다. 정산의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모수 제한없이 이용자나 마케팅매체, 인플루언서들에게 정산을 해주는 형태다. 올 하반기 넷마블이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 1종에 이 마케팅 솔루션을 접목해서 레퍼런스를 확보한 뒤 향후 써드파티 사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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