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
4월 전산업 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1.1% 상승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화 소비는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 소비는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소폭 줄고 건설투자는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3월에 2.3% 급락한 후, 4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은 2.2% 증가했으며, 제조업 생산은 2.8% 상승했다. 자동차 생산은 8.1% 증가해 작년 1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22.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1.2% 감소했다. 내구재 판매가 5.8%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다.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가구 판매가 위축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0.2% 감소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줄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작년 같은 달 대비 41.9%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0.2 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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