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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간판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내달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한다.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해 신규 서버 '말하는 섬'을 투입키로 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9일 MMORPG '리니지M'의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ZERO)'을 발표했다. 업데이트는 내달 19일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서버와 신규 클래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 '말하는 섬'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말하는 섬'은 리니지M의 기존 22개 월드들과 완벽하게 분리된 독자적인 신규 월드다. 현존하는 인터 월드 및 마스터 콘텐츠와 구분된 구조를 지니며, 작품의 주요 콘텐츠들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게임이 처음 출시됐던 시점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지역의 오픈을 기념해 유저들이 더욱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를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11일까지 신규 서버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유저들에 대해서는 7주년 기념 귀걸이 페트라의 보급 상자 아덴 기사단의 장비 상자 등 주요 아이템을 선물한다.
엔씨소프트는 이와 함께 신규 지역인 '페트라'를 리니지M에 선보인다. '페트라'는 과거 세계수의 축복을 받아 매우 번창했던 도시였지만, 도시를 이끌던 장로 '타일런트'가 세계수의 힘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사투 끝에 타일런트는 봉인됐으나 그의 사념인 '제로스'가 남아 다시 페트라를 위협하고 있다.
'페트라'는 '타일런트'를 봉인하는 최후의 주술과 함께 신기루 결계가 생성되며, 그 결계로 인해 모습을 감춘 미지의 대륙이다. 그러나 타일런트의 사념체로 인해 '생명의 나무'가 오염돼 신기루 결계가 깨지며 다시 세상에 등장하게 됐다. 유저들은 그동안 모습을 감추고 있던 고대 도시 '페트라'를 탐험하며, 어둠의 힘에 의해 드러난 미지의 대륙과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페트라'의 공개와 함께 신규 클래스인 '마검사'가 함께 등장한다. 마검사는 봉인에서 깨어난 페트라의 구원자로서, 강력한 힘을 갖췄다. 마검사의 능력과 스킬은 내달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그간 매년 연간 매출 순위 톱을 달려온 모바일 게임의 지존이란 평을 들어온 작품이다. 하지만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팬들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앱 마켓 선두자리를 내주는 일이 잦았다.
업계는 그러나 '리니지M'의 7주년 업데이트 진행을 계기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월드와 완벽하게 분리된 '말하는 섬' 서버의 오픈은 새로운 서버군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유저들 간의 선점 경쟁으로 큰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979억원에 그쳤다. 전체 매출 비중가운데 60%를 초과하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최근 '리니지M'을 필두로 한 '리니지' 모바일 IP의 업데이트가 잇달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의 매출 상승 및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소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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