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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추미애 "국방위서 활동하겠다…박정훈 대령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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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언급

"이 정권 병리적 풍토가 야기한 것"

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가 16일 오전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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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22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그간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거론돼왔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당시 윗선의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거론하며 국회 국방위 활동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박 대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더디더라도, 고통스럽더라도, 외롭더라도 한 가닥 진실이 거대한 정의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고 썼다.

추 의원은 이어 "불의한 권력의 침묵의 카르텔, 더러운 탐욕의 도가니를 용인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온 박 대령을 국민이 지키자"며 "채 해병 순직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부패 독재 권력의 풍토가 한 젊은 생명을 무참하게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지난 25일 순직한 육군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12사단에서 건강 이상 지후에도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 정권의 병리적 풍토가 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22대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하겠다"며 "무지, 무식, 무도한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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