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를 만난 비행기 내에서 부상 승객이 이송되는 모습.〈사진=CN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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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비행기가 비상착륙한 태국 방콕의 사밋티벳 병원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척추를 다친 승객 22명, 두개골과 뇌 손상이 있는 승객 6명, 근골격계 등 부상을 입은 승객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7명은 척추 수술 등을 받았습니다.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 내부 모습.〈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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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리면서 3분 만에 1800m를 수직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식사를 하고 있던 승객들은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짐칸에서 쏟아진 짐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영국 남성 1명이 숨졌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CNN은 위성자료 분석 결과 미얀마 상공에서 뇌우가 빠른 속도로 발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때문에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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