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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모식…여야 봉하마을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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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 주제로 추도식 진행

尹대통령 화환 보내 고인 추모 예정

쿠키뉴스

지난해 5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찾은 한 시민의 모습. 쿠키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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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대표, 여야 지도부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화환을 함께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도 함께 참석한다.

추도식 슬로건은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로,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12월6일 소르본 대학에 초청받았을 때 했던 연설의 한 구절이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를 담았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년 연속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여야 대표 등 지도부도 대거 추도식에 참석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자리한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도식 주제 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감사말 순으로 진행되며 추도식 후에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공식 추도사는 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시민추도사는 배우 명계남이 낭독한다. 추모 공연은 150인 시민합창단이 노래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을 부른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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