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영국 노동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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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의 노동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 세계 AI 직무에 대한 채용 공고가 다른 직무 대비 평균 4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영국에서 유독 두드러졌는데, PWC가 15개국에서 약 5억건의 광고를 분석한 결과 영국 내 1000개의 채용 공고 당 AI 부문은 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서비스, 정보 기술, 전문 서비스 등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에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야말로 'AI 전문가 모시기' 열풍에 임금 또한 상승했다. 영국에서는 AI 기술을 보유한 변호사의 경우 27%, 데이터베이스 설계 관리자에게는 58%까지 임금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흐디 사흐네 PWC 영국 수석 경제학자는 "AI 사용 증가는 영국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AI는 영국의 생산성 퍼즐에서 빠진 조각이 되어 경제, 임금,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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