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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던파모] 4년 만에 中 공략 재개...던파 IP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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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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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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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공략의 닻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6000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모았던 이 게임은 2024년에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로 원작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출시 전부터 흥행 기대감을 높여왔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PC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초창기의 클래식한 버전이 지닌 던전과 아이템을 재현하며 독자적 콘텐츠를 구현했다. 모바일에 특화된 조작감과 호쾌한 타격감을 구축했고, 모바일 조작을 고려한 스킬 콤보 시스템을 도입해 연계 공격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넥슨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던파모바일' 고유의 액션쾌감을 선보여 최고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임은 2022년 3월 국내에 우선 출시된 뒤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게임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다.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가 원작 '던파'와 함께 '던파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게임사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원작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연타석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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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출시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지난 2월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알려진 직후 현지 주요 앱마켓 이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출시 기대감으로 들썩이기 시작한 것. 이에 더해 사전 생방송을 진행하고, 30만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했다.

'던파모바일'은 공식홈페이지 및 앱스토어를 비롯해 웨이신, 큐큐 등 다수의 현지 앱마켓 플랫폼에서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출시를 하루 앞두고 중국 iOS 앱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유명 배우 디리러바를 공식 모델로 기용하고 이소룡(브루스 리)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이색 마케팅 프로모션과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오랜 기간 '던파모바일'을 믿고 기다려주신 중국의 모험가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던파모바일'만이 지닌 호쾌한 액션성, 모바일 조작 체계에 기반한 최적화된 조작감을 통해 모바일 액션 게임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플레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2월과 3월 사이 진행한 현지 베타 테스트 결과 잔존율을 포함한 플레이어 주요 지표들이 매우 매우 긍정적"이라며 "론칭 초반에 굉장히 폭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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