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버프, 메인넷 리브랜딩 '루미웨이브' 발표

[이주환 기자]

온버프는 자사의 메인넷을 '수이(Sui)'로 마이그레이션하고 '루미웨이브'로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루미웨이브'는 웹3 판권(IP) 플랫폼으로, 지난해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와 '리틀 레기온 NFT' 등 웹2 기반 게임을 웹3 버전으로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 같은 전략적 행보를 통해 전 세계 6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3월에는 첫 온체인 게임인 '브릭 팝'을 선보이며 서버리스 게임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회사는 빠른 처리 속도와 뛰어난 확장성, 낮은 거래 비용을 제공하는 수이를 선택하고, 선도적인 웹3 게임 플랫폼으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출시하게 될 차기작들의 서비스 성능과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새로운 브랜드 명칭은 물의 흐름과 빛의 속도처럼 트랜잭션 처리에서의 유연함을 내포한다. 전례 없는 속도와 효율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을 의미한다.

이 회사는 이번 마이그레이션 이후 '사무라이 쇼다운' 판권(IP) 기반 블록체인 모바일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R'을 수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부터 수이의 개발업체인 미스틴랩스와 손잡고 '사무라이 쇼다운 M'의 개발을 추진했으며, 웹3 포맷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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