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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대부 제프리 힌튼 "AI 시대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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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사진: 토론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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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 교수가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우려했다. 기술이 아닌 사회적·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친 것

18일(현지시간) 제프리 힌튼 교수는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AI가 일자리를 빼앗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면서 영국 정부에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AI 확산과 보급에 따른 일자리 감축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것. 보편적 기본소득은 특정 국가의 모든 성인에게 재산과 고용 상태와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AI의 경제적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남아프리카, 케냐, 인도 등에서는 빈곤 해결책으로, 미국에서는 기본소득 보장제 실험으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적용하고 있다. 힌튼 교수는 AI가 생산성을 높이고 부를 창출하겠지만, 정부 개입이 없다면 부자들만 더 부유해지고 저소득층은 일자리를 잃어 더 빈곤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힌튼 교수는 아울러 "AI 개발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짧으면 5년 후, 적어도 20년 후에는 AI가 인간에게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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