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검침 업무를 사람이 아닌 AI가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앞으로 사람이 하던 수도 검침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서울시는 오는 2025년부터 국내 최초로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를 적용하는 등 2040년까지 '스마트 검침'을 전면 도입할 것이라 발표했다.
AI로 각 가정의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이사 정산과 옥내 누수 사전 예방, 정확한 수도 요금 심사 및 부과 등 시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쓰이는 기계식 계량기는 사람이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 사용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수도 계량기가 위치한 여건 또는 상태에 따라 오검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다. 또, 수도 요금 관련 민원·분쟁 등의 우려 역시 존재한다. 이에 서울시가 스마트 검침을 실시하는 것.
기존 디지털 계량기는 계량기 설치 후 통신 단말기를 추가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 도입될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는 단말기와 계량기를 일체화해 설치가 간편한 것뿐 아니라 비용 역시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 요구 규격을 관련 업체에 제공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된 시제품은 일정 기간 성능 검증을 거쳐 2025년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수도계량기 12만개를 스마트 검침으로 전환했다. 2030년까지 누적 110만개를 전환하고, 2040년까지 스마트 검침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에는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행정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