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파트 붕괴 사망자 7명으로..."우크라 공격 탓"

지난 3월 러시아 벨고로드의 한 건물이 우크라이나 폭격에 무너진 모습. 사진은 기사 속 아파트와 직접 관련은 없음./로이터=뉴스1

러시아에서 아파트 건물이 붕괴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현지에선 우크라이나의 포격이 사고를 일으켰다고 추측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매체인 마쉬는 이날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의 한 아파트 입구가 붕괴해 사망자가 7명으로 증가하고 부상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와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포격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날 벨고로드에는 공습경보가 5차례 발령됐다.

현재 러시아는 이날 기준으로 사흘째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하르키우를 공격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벨고로드를 공습해 반격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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