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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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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 명승부 끝에 'PMPS 2024 시즌1'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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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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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가 마지막 경기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고의 팀 자리에 올라섰다. 한 달 간의 PMPS 대회 기간 내내 16개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습을 선보이며 챔피언에 걸맞은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1' 파이널 경기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형식으로 열렸다. 덕산 e스포츠가 파이널 최다 누적 토털 포인트를 획득하며, 팬들의 함성 속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한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덕산 e스포츠는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4회 및 순위 포인트 89점, 킬 포인트 83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72점을 획득했다. 치킨 획득 수 1위, 순위 포인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경기 운영에 뛰어난 강점을 발휘했다.

덕산 e스포츠는 앞서 열린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해 가장 많은 가산점을 얻은 채 파이널 경기에 나섰다. 파이널 경기에서는 점수를 획득할 수 있을 때 확실하게 얻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첫 날 차지한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마지막 날 우승까지 이어갔다. 특히 최종일 경기에서만 치킨 두 마리를 획득하며 승부를 굳히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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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파이널 이틀간 치킨 1회 및 누적 토털 포인트 114점을 기록하며 살얼음 같은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앵그리, 포에버 등이 90점대의 누적 토털 포인트를 획득하며 덕산 e스포츠를 20점 내외에서 추격해 왔다. PMPS 시즌1의 우승 경쟁은 챔피언이 결정되는 마지막 날에 가장 치열하게 격화됐다.

덕산 e스포츠는 사녹 맵에서 열린 최종일 첫 번째 매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안전지역은 하틴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드물게 시가전 형태로 전개됐다. 이들은 하틴 지역의 집 단지를 확보한 후 교전을 회피하며 인원을 보존하는 선택을 내렸다. 안전지역 서클도 덕산 e스포츠의 거점으로 따라붙어주며 절호의 치킨 기회가 마련됐다.

덕산 e스포츠는 안전지역이 점 자기장으로 좁혀진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건물을 수색하며 한 끗 차이로 생존과 죽음이 결정되는 근접 교전을 펼쳤다. 이들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젠지, 포커스 등을 제압하며 12킬 치킨을 획득했다.

덕산 e스포츠는 이후 꾸준히 점수를 추가했지만, 농심 레드포스와 인피니티 등의 우승 경쟁팀이 치킨을 추가하며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 2개 매치를 남겨둔 가운데 농심 레드포스와 토털 포인트 격차가 2점까지 좁혀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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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는 위기의 순간에 강했다. 이들은 미라마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 능선을 사이에 두고 농심 레드포스와 치킨 대결을 펼쳤다. 'PMPS 시즌1'의 우승을 결정하는 맞대결에서, '현빈' 전현빈이 클러치 플레이로 상대 2명을 쓰러뜨리며 팀에 9킬 치킨을 안겼다.

덕산 e스포츠는 미라마 맵에서 열린 파이널 마지막 매치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원을 보존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2위 농심 레드포스가 다른 팀의 견제에 걸려 먼저 탈락하며 덕산 e스포츠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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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1'의 챔피언 덕산 e스포츠는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오는 7월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출전권을 획득했다. PMWC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과 연계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총 상금 300만달러(약 41억원)를 두고 전세계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강호가 모여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또한 PMPS 시즌1의 2위부터 9위까지 8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1'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출전하는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대회의 우승팀은 PMWC에 진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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