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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전자, 협력사 탄소배출 감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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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전자 직원(왼쪽)이 창원 소재 협력사의 공장을 방문해 협력사 관계자들과 함께 ESG 리스크 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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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해주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협력사가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돕는 차원이다. 다음달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LG전자는 컨설팅을 지원받는 협력사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전 조사부터 측정·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로 늘린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결과를 요약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공급망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선 공급망 전 과정에서 ESG 리스크를 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협력사의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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