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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먹어봤다]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맛-건강 모두 잡았다...시선 강탈 '후레이크'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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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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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라면의 고급화를 선언하며 개발한 제품이 '더블랙' 라인이야. 가장 처음 '더블랙' 타이틀을 단 것은 '국민 라면'인 신라면이지. 그리고 두번째로 '더블랙'의 옷을 입은 것은 짜장라면 점유율 부동의 1위인 짜파게티야.

40대 워킹맘 기자인 '라떼워킹맘'이 얼마 전 짜파게티 팝업 스토어를 다녀왔잖아. 농심이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는데 "조만간 짜파게티 더블랙이 나오니 기대해 달라"고 하더라고.

짜파게티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꼭 먹는 '라떼워킹맘' 가족은 설렜지. 그리고 마트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갔어.

고오오급지고 귀여운 외관

'라떼워킹맘' 최애 라면은 신라면이야. 개인적으로 신라면이 가장 입에 맞더라고. 그래서인지 '신라면 더블랙'이 나왔을 때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 신라면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신라면 더블랙'은 내 입맛에 맞지 않더라.

그래서인지 사실 '짜파게티 더블랙'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 라면은 원래 건강이나 퀄리티 생각하지 않고 먹는 음식인데 건강하게 만든다고 맛까지 해치면 그건 제대로 된 라면이 아니라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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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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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 '라떼워킹맘'은 건면을 좋아해. 입맛이 좀 까다로워서 기름 냄새에 예민한데 가끔 라면에서 나오는 기름 때문에 국물 맛이 해쳐질 때가 있거든. '짜파게티 더블랙'은 건면이라고 하길래 기대가 됐어.

이것이 '더블랙'의 후레이크다

'짜파게티 더블랙'은 후레이크 스프가 다한 것 같아. '라떼워킹맘'은 주변에서 라면을 끓일 때 후레이크를 넣지 않는 사람들도 봤거든. 라면은 면과 분말스프가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짜파게티 더블랙'은 후레이크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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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짜파게티 후레이크는 작고 동그란 고기와 파가 후레이크 스프 봉지 안에 들어있는데 '짜파게티 더블랙' 후레이크 스프에는 고기 조각이 들어가있어. 솔직히 꺼내보고 깜짝 놀랐거든.

맛은? 진짜 고기를 씹는 것 같아. '더블랙'은 고급 라면을 표방한 라인인데 역시 명성다운 후레이크였지. 후레이크 하나만으로 건강하고 고급진 라면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어.

좀더 건강한 분말스프? 색이 다르다

기존 짜파게티와 또다른 점은 분말스프 색이었어. '짜파게티 더블랙'의 경우 분말 스프 색이 좀더 밝은 갈색이었어. 뭔가 더 건강해 보이는 색이랄까.

라면을 다 끓이고 물을 따라 버린 뒤 분말스프를 넣고 비벼 먹는 것까지는 똑같아. '라떼워킹맘'은 분말스프를 넣은 뒤 조금 더 끓여서 먹는 것을 선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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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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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기존 짜파게티의 맛과 너무 다르면 '더블랙' 시리즈에 실망했을 것 같은데 이번 '짜파게티 더블랙'은 크게 다르지 않았어. 게다가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건면까지 개인적으로는 기존 짜파게티보다 더 손이 갈 것 같아.

'라떼워킹맘'의 선택은? 연휴가 시작되는 기쁜 날이라 그런지 파김치와 짜파게티 조합이 당기더라고. 긴 연휴, 별미로 한번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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