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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우디가 돌아왔다"…수입차 판매 '10위 →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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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판매량 770대…지난해 4월보다 62.4%↑

뉴시스

[사진=뉴시스] 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 코리아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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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부진에 시달려온 아우디코리아가 판매량 증가를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3월에는 2월보다 성장했고, 4월엔 전월과 전년 동월 모두와 비교해 판매량 증가를 달성했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의 4월 판매량은 770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 판매량(654대)과 지난해 4월 판매량(474대)보다 각각 17.7%, 62.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수입차에서 아우디 판매량 순위는 3월 10위에서 4월 7위로 올라섰다.

3월과 마찬가지로 4월 아우디 판매량은 준중형 전기 SUV인 Q4 e-트론이 주도했다. Q4 e-트론의 4월 판매량은 325대로, 지난해 4월 판매량(4대)보다 무려 80배 넘게 늘었다.

수입차 3위권이었던 과거 위상을 고려하면 만족할 만한 실적은 아니지만, 그간의 부진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달 1일자로 아우디코리아 수장에 오른 스티브 클로티 대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스티브 클로티 대표는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2019년부터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었으며, 이달부터 아우디코리아 대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스티브 클로티 대표 체제의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 회복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가 과거의 위상을 찾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판매량 부진에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올해 써머투어와 신차 출시 등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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