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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게임 접속 및 플레이 환경에 대한 변화를 예고해 유저들의 찬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이달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앱 플레이어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추가한 '달'의 권역에 대해 앱 플레이어 이용을 제한해왔다. 이 가운데 기존 '해' 권역까지 앱 플레이어에서의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공식적인 클라이언트를 통해서만 PC에서의 플레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앱 플레이어에서의 편법이나 어뷰징 등을 차단하며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PC 버전에서의 다중 클라이언트 허용치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 같은 다중 조작 기능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권장되지 않는 플레이 방식이 통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개발진은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현재 플레이 방식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게임 경제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이 공개되자 찬반 의견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해외 등에서 부득이하게 PC 버전 이용이 불가하거나, 앱 플레이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저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 기기 묶음이나 전문적인 '작업장' 등에서의 비정상적 플레이가 문제이지, 편의성으로 앱 플레이어를 이용해 온 유저들의 플레이를 차단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전임 디렉터가 유저와 소통 과정에서 앱 플레이어 이용을 인가했고, 4년 여간 이용을 해왔다는 것도 불만의 이유가 되고 있ㄷ.
반면 하나의 클라이언트로 플레이에 집중하는 환경을 원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다중 접속 플레이로 인한 부정적인 경험을 경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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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 회사는 이달 새로운 던전 '환마 신전'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완료 시 원하는 지역 강화 재료를 선택해 대량 획득 가능하다.
환마 신전은 속삭임 마을 필드보스 참여 보상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전 입구 열쇠'를 사용해 원하는 시간에 개인 혹은 그룹으로 입장할 수 있다. 각 확률에 따라 해골갑옷, 멸화검 완제품이 보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이달 콘텐츠 스케줄 및 보스 몬스터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유저 피로도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위 도삭산 접전지 추가를 비롯해 신수 재분배, 장비 각성 재료 표시, 호리병 상자 연속 사용 등에 대한 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보다 원스토어에서의 지표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에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달 업데이트와 플레이 환경의 변화가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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