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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돌봄 디지털로'…NHN·와플랫, 경기도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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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 협약
건강·여가관리 등 1천명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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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과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경기도와 함께 노인돌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경기도 오병권 행정1부지사, 이종화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장, 황선영 와플랫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가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민간의 IT 기술력과 공공의 사회적 인프라를 결합해 해결하려는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NHN과 와플랫은 경기도의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주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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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종화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황선영 와플랫 대표이사가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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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공공'을 경기도에 공급한다.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인지기능검사 △여가개선을 위한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의 기능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탑재해 손가락 터치와 안면인식만으로도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로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 기능을 갖췄다.

경기도와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는 도내 35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1000여명에게 와플랫 공공을 활용해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안부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기관들은 오는 7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AI 기반 돌봄 서비스가 점점 확대돼 종사자들의 수고를 덜고 어르신들에게도 똑똑한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플랫 관계자는 "와플랫 공공이 지자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식 도입 전까지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해 와플랫 공공을 지자체 노인 돌봄 분야의 대표 서비스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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