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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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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2', 넷마블 상반기 흥행 계보 잇는다...5월 말 출시 앞두고 흥행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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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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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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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레이븐' 시리즈가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내세운 '레이븐2' 광고 영상 조회수가 250만회를 돌파한 것.

넷마블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한 넷마블표 대작 지식재산권(IP) '레이븐'이 후속작으로 돌아온다며 1일 이 같이 밝혔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MMORPG '레이븐2'는 지난달 1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 일정과 개발 배경, 주요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레이븐2'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잇는 넷마블의 상반기 신작 라인업 막내 작품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서버 증설과 신규 서버 개설을 통해 몰려드는 유저들을 수용하고 있다. '나혼렙'은 사전예약부터 1000만명 단위로 올라서며 기대를 모은다.

'레이븐2'는 전작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작인 '레이븐'은 2015년 3월 출시 후 일일 활성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99일 만에 매출 1000억원 달성, 누적 700만 다운로드 등 모바일 액션 RPG 장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9년만에 돌아온 후속작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인한 그래픽의 제약과 반복되는 플레이 구조, 서사 표현의 한계 등 전작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한다. 또 단순한 선악 구도를 벗어나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레이븐'의 방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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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으로 개발된 배경도 관심을 끈다. 주한진 넷마블몬스터 디렉터는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된 전투 스킬 구조와 처형 시스템, 기존 MMO에서 보기 드물었던 과감한 절단과 선혈 표현 등은 '레이븐2'만의 액션성 보여주기 위한 핵심 장치로 마련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6개 클래스를 통해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인다.

전작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배우 차승원의 재 기용 소식도 원작 팬들의 유입을 돕는다. 20초 내외의 '레이븐2 x 차승원' 광고 영상 네 편 조회수는 업로드 약 2주 만에 총 250만회를 넘어섰다.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조회수도 10만회를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블록버스터급 MMORPG '레이븐2'는 5월 말 출시된다"며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시네마틱 연출을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해 기존 모바일 MMO 대비 높은 수준의 퀄리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레이븐2' 사전등록 규모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5월 말 정식 출시 전까지 양대 앱 마켓과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을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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