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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뉴진스 컴백에도 하이브 주가 5%↓…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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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진흙탕 싸움 여파로 모기업인 하이브 주가는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예고대로 뉴진스는 오늘 새 싱글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내일 자정에는 수록곡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됩니다.

하지만 모기업인 하이브는 웃지 못했습니다.

하이브 주가는 장중에 20만 원 선이 깨졌다가 4.95% 내린 20만1천500원에 겨우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월요일 감사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다가 최근 이틀은 반등했지만, 어제 민 대표 기자회견 여파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결국 하이브는 전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내부 고발에 답 없이 바로 감사에 들어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A4 6장 분량의 답변을 보냈으며 감사는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진스 활동 방해없이 지원에 최선을 다했고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 주장한 경쟁업체 근무 금지 조항도 내후년에 끝난다고 반박했습니다.

민 대표는 직접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민희진 / 어도어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하이브에 이제 서로 할만큼 했으니까 저도 당하다가 한 번 쳤잖아요. 유치하니까 그만하자. 대중 앞에서의 이 분쟁을 조금 그만했으면 좋겠고….]

하이브는 민 대표 해고를 위해 어도어에 오는 30일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주총 개최가 불발되면 법정 다툼이 몇달 간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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