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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오늘의 세계] 판다, 가오리, 용…하늘로 두둥실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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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판다가 두둥실 하늘로 떠오릅니다.

혹등고래와 가오리도 자유롭게 비행 중인데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연날리기 축제 현장입니다.

5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각자 창의력과 개성을 연에 담았는데요.

종이를 재료로 연을 만들던 전통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로 만든 연들이 한껏 날아오르는 모습.

용의 해를 맞이해 길이 200m에 달하는 용머리 지네까지 선보이며 수만 명 눈을 즐겁게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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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수족관이 '노아의 방주'로 변신했습니다.

네덜란드 동물원에서 수온 상승과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잠수부가 세심한 손길로 옮기는 건 실험실에서 배양한 산호초!

해안가에서 채취한 건강한 산호를 인공 배양해 수족관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중이랍니다.

향후 바닷가 산호초 복원에 활용한다니, 생태계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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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러시아에서 열렸습니다.

새로운 전시품을 채운 박람회와 함께 국제 칸트 회의도 개최됐는데요.

칸트 박물관장은 철학자 칸트가 혼자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하면서 한 끼 식사를 3시간 동안 즐기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칸트의 고향이 2차 세계대전 후 소련에 귀속되면서 현재 칸트의 발자취를 찾으려면 러시아로 가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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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도로변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가드레일과 부딪친 차를 향해 달리는데요.

그 이유는, 차 안에 아직 운전자가 남아있기 때문.

가드레일에 막혀 쉽게 열리지 않는 문에 다른 운전자들도 차를 세우고 힘을 합치는데요.

결국 운전자는 창문을 통해서나마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목숨을 건진 운전자는 '여러 훌륭한 선한 사마리아인들 덕분에 살아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용형진>

[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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