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출산 후 처진 뱃살의 탄력을 복원하는 복부거상, 주의점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비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신, 출산은 여성의 체형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임신 과정에서 체중 증가를 경험한다. 또 출산 후 늘어지고 처진 복부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기도 한다. 이러한 복부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복부거상이나 복부지방흡입 등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운동, 식단을 꾸준히 병행할 경우 복부 지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처진 피부의 탄력을 복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갑작스레 체중이 줄면서 복부 부위가 탄력을 잃어 뱃살이 아래로 처지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은 뒤 복부거상을 시행할 수 있다. 피부의 늘어짐 정도를 면밀하게 파악한 다음 처진 부위를 당겨 올리고 튼살을 개선하는 원리다.

복부거상 수술은 처진 피부를 일부분 절개하여 매끄럽게 봉합하는 수술 방법으로 이뤄진다. 절개법에 의해 라인 자체를 교정하는 원리인 만큼 효과가 두드러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복부거상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전체적으로 처진 부위가 심하고 튼살 부위가 넓을 경우 전체 복부거상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튼살 범위가 넓지 않고 처짐 정도 역시 크지 않다면 미니 복부거상을 진행할 수 있다.

만약 피부 탄력이 부족한데 복부거상 없이 복부지방흡입 수술만 한다면 피부가 더 심하게 늘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출산 이후 여성들은 피부 탄력의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복부거상 수술을 병행해야 매끄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상기해야 할 점은 수술 후 흉터 문제다. 복부거상은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절개선이 흉터로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이 부담스럽다면 흉터가 보이지 않도록 피부 안쪽에서 꿰매는 봉합법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복부거상의 절개선이 피부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김현승 모델라인의원 원장은 "복부거상 수술은 지방흡입 경험이 풍부해야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고난이도 수술 방법"이라며 "따라서 의료진의 숙련도를 면밀하게 살핀 후 진행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