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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메타, 최신 LLM 라마3 소형 버전부터 공개...매개변수 4000억개 모델은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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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메타 라마3(Llama 3) [사진: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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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메타가 최신 거대 언어 모델(LLM) 라마3(Llama 3)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마3는 메타가 제공하는 AI 툴들 업그레이드에 사용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 주요 플랫폼들 검색 기능에도 통합된다.

메타는 라마3 시리즈에서 우선 2개 버전을 먼저 공개했다. 매개변수(parameter) 80억개와 700억개 버전을 공개했다. 매개변수는 AI 시스템에서 변수들을 뜻하는 용어로 모델 크기와 역량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메타는 라마3 최소형 버전이 제공하는 역량에 대해 라마2 가장 큰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또 라마3를 내놓으면서 파인튜닝(fine-tuning)에도 공을 들였다.

링크 요약 기능도 메타가 라마3와 관련해 강조하는 포인트다. 크리스 콕스 메타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링크 요약 기능은 긴 형태 콘텐츠를 접하는 기업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타는 지난해 7월 라마2를 공개했고 9월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에 메타 AI 챗봇 첫 버전을 선보였다. 메타의 경우 오픈AI, 구글과 다르게 라마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다른 개발자나 기업들도 라마를 무료로 사용하고 수정할 수 있다.

메타는 여러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포함한 라마3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메타는 매개변수 4000억개 버전도 개발 중으로 훈련을 완료되면 공개할 계획이다. 오픈AI의 경우 GPT-4 크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개변수가 1조5000억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메타는 라마3를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를 포함해 영어권 13개 시장에도 추가로 제공한다. 유럽연합(EU)에선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메타는 이미지 생성 기능인 에무(Emu)도 보다 빠르게 고품질 결과를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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