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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천시, 전국 최초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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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저출산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다는 점인데요.
경기도 이천시에 24시간 돌봄센터가 생겼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놀이를 합니다.

옹기종기 모여 맛있는 간식을 먹습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지수 / '아이봄' 센터장: 맞벌이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고 계시고요. 그리고 급하게 응급실을 가야할 때 아이를 어디다 맡길 곳이 없어서 저희 센터를 이용하고 계시고요.]

0세부터 12세 아이를 필요한 시간만큼 24시간 아무 때나 맡길 수 있습니다.

[김보현 / 경기도 이천시: 긴급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데가 없거든요. 제가 모든 것을 다 감당해야 되는데 이렇게 위급한 상황에서는 밤 시간에, 취약 시간에 돌볼 수 있으니까….]

이천시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용은 시간당 천 원입니다.

[오선자 / 경기도 이천시: 여러 선생님들도 계셔서 너무 안심하고 부담 없이 맡기고 비용 면으로도 시간당 저렴하고….]

이천시는 돌봄 공백이 없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경희 / 이천시장: 지방정부든 중앙정부든 정부가 이제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길러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이 시스템을 이천시가 처음 도입하게 됐는데요.]

센터엔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6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편집: 이동호>

[문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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