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표 블록버스터 MMO '레이븐2' 내달 말 출격

[강인석 기자]

넷마블의 신작 '레이븐2'가 내달 말 출시된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시네마틱 연출, 화려한 액션,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8일 '레이븐2' 온라인 쇼케이스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회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레이븐'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 넷마블몬스터(개발사) 대표, 조두현 개발실장, 주한진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또한 홍보모델 차승원이 게임의 콘셉트를 활용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전작 '레이븐'이 넷마블은 물론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던 게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 제약으로 인한 그래픽, 단조로운 플레이 구조, 제한적인 서사 설명의 아쉬움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가운데 '레이븐2'는 전작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블록버스터 MMORPG로라고 자평했다.

이 작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원작을 계승하며 보다 방대하고 정교하게 가듬어진 세계관, 채널 구분 없이 서버의 모든 인원이 함께하는 거대한 다크 판타진 오픈월드를 꼽았다. 이를 통해 기존 MMORPG 장르의 한계까지도 뛰어넘었다.

또한 몰입감 있는 스토리 텔링도 작품의 주요 특징중 하나다. 선이 악을 처단하는 단순 구성에서 벗어난 정통 다크 판타지 스토리를 갖췄다. 이러한 스토리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시네마틱 연출을 구현했다. 도미니온, 기간테스 등 전작의 핵심 인물도 등장해 서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액션도 뛰어나다. 회사 측은 전작 '레이븐'이 가장 화려한 전투를 가장 쉬운 조작으로 구현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향은 '레이븐2'에서도 구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타격과 피격연출을 수준 높게 구현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클래스들은 무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전투 구조를 갖췄다.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클래스마다 각기 다른 방양으로 설계된 전투 스클과 처형 시스템을 보유했다. 전작의 과감한 절단과 선혈 표현은 작품의 액션성을 살리기 위한 핵심 장치로 마련했다.

이러한 전투 연출을 즐길 수 있는 길드 던전, 수백 명의 유저가 협동하는 균열, 수천 명 규모의 전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누구에게나 자유롭고 공정한 거래소도 제공한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예약도 시작됐다. 사전예약 참여유저에게는 사역마 아이템, 특무대 보급상자, 까마귀 단원 성의 등이 지급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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