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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시드니 쇼핑몰에서 칼부림 사건..용의자 등 7명 사망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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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3일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 쇼핑몰’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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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센터에서 13일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생후 9개월 유아를 포함한 8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AP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시드니 동부 교외 본다이 정션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40세인 범인은 이날 오후 3시 20분 쇼핑몰에 들어와 칼로 사람들을 찌르기 시작했다. 이 쇼핑몰은 시드니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토요일 오후여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을 가슴에 맞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P에 따르면 쇼핑몰 인근에 있던 이 여성 경찰관은 센터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범인의 위치를 파악했고, 범인을 사살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 사고로 여성 5명과 남성 1명 등 피해자 6명도 숨졌다. 숨진 피해자 중 한 명은 자신의 딸을 지키려다 칼에 맞은 아이의 엄마도 포함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 애쉬 굿(38)은 아이와 함께 칼에 찔린 뒤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를 건넨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다친 상태였던 아이는 시드니 아동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드니 아동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의 상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대규모 테러 사건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호주 시드니에서 이 같은 사고가 벌어지면서 현지는 충격에 빠졌다. BBC는 “쇼핑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도망쳤고 일부는 탈의실에 숨었다”면서 “명품 매장 밖에는 피에 젖은 시신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범행의 동기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지만 ‘증오 범죄’라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뉴욕포스트에 “범인은 마약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그는 비틀거리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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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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