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 위협분석센터(MTAC)가 중국이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악용해 한국과 미국, 인도 선거를 방해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일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MTAC에 따르면 이미 중국은 가짜 소셜플랫폼(SNS) 계정으로 유권자들에게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AI 생성 콘텐츠로 선거 방해 공작을 실행했다.
작년 9월에는 미국 중간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현지 유권자를 사칭한 SNS 계정으로 활동한 사실이 보고됐다. 사칭 계정은 지구 온난화, 국경 정책, 마약 사용, 이민, 인종 간 갈등 등 미국 국민을 분열시키는 주제의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게시하는 경우도 있었다. AI는 후쿠시마 오염수(처리수)의 태평양 방출에 관해 일본과 미국,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난하는 게시물에 사용됐다.
MTAC는 올해 굵직한 선거가 예정된 한국과 미국, 인도에서 중국의 AI 생성 콘텐츠에 따른 선거 방해가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사실 중국의 악성 콘텐츠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MTAC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공격이 시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