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KT, 소상공인 결합상품 개편…AI전화·로봇 추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비즈

모델이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KT 으랏차차 패키지에 포함된 하이오더와 AI 서빙로봇을 소개하는 모습. KT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 상품인 ‘사장님 성공팩’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상품명 변경과 함께 상품 구조를 ‘필수 상품+기본 선택+추가 선택’의 3단계에서 ‘필수 상품+기본 선택’의 2단계로 간소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 등 통신 상품은 물론 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 받을 수 있는 결합 상품이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화 응대와 가게 홍보, 고객 관리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 로봇(서빙·방역)’을 패키지에 추가한다. 매장 방문 고객이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는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 중이다.

KT는 고객이 업종과 매장 환경 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사용하고 결합을 통해 비용 부담도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이 5500원, 하이오더가 5500원씩 할인돼 월 1만1000원(3년 약정)의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000원이 할인돼 총 4만4000원을 매달 할인 받는다. 연간 총 52만8000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KT는 통신 제휴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상무)은 “KT 으랏차차 패키지가 매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올리는 소상공인 대표 상품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