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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이 출시 초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차원' 더 높은 야구 경험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야구 게임의 등장으로, 그동안 야구 게임에 목말랐던 팬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1일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전세계 170여개국에 글로벌 론칭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스포츠 전문 게임업체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한 극실사 지향의 야구 게임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는 과거 유명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선보인 핵심 개발진들로 이뤄져 있으며, 해당 장르의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갖췄다.
특히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초현실적인 팀, 진짜 야구(Surreal Team, Real Play)를 작품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국야구위원회(KBO)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등 전세계 프로야구 리그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서비스한다. 플레이어들은 멀티 리그 기반의 초현실적인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작품 출시 직후 야구 개막 시즌과 맞물려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최근 일부 야구 게임들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멀티 리그 기반이라는 특장점과 극사실적인 야구 플레이를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 중에 있다. 향후에도 기존 야구 게임들과 함께 경쟁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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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선수 획득 방식으로 전세계의 야구선수를 내 팀에!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처음 시작한 플레이어는 먼저 자신이 소속될 리그와 팀을 결정하게 된다. 리그와 팀은 게임 도중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으며, 2024년 시즌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로스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팀의 내력에 대해 잘 모르는 플레이어들을 배려하기 위해, 팀 선택 시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 제공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팬이 처음 접하는 MLB 또는 CPBL의 팀을 선택하더라도 '창과 방패의 팀', '공격 지향적인 팀' 등의 설명을 통해 각 팀을 특징을 파악하고 애정을 붙일 수 있다.
플레이어가 팀을 처음으로 받아 들었을 때는 속한 리그를 바탕으로 로스터가 랜덤하게 뒤죽박죽으로 구성돼 있다. 개 중에서 옥석을 가리며, 앞으로 본인이 원하는 전세계 선수들이 포함된 최상의 드림 팀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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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카드는 선수 능력치의 종합인 '오버롤'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다이아 프리즘 다이아 등 다양한 등급으로 분류된다. 선수 카드를 살펴보는 것 만으로도 해당 선수의 프로필과 주요 수상 경력, 타격과 수비에서의 성적, 적합한 포지션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선수 카드를 획득하는 주된 경로는 인게임 상점이다. 플레이어는 상점에서 인게임 재화를 사용해 '일반' 또는 '고급' 선수 팩을 개봉할 수 있다. 고급 선수 팩에서는 최고 등급의 프리즘 다이아 등급의 선수까지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또한 KBO, MLB, CPBL의 선수 카드가 리그 별로 팩에 봉입돼 있어 원하는 리그의 선수를 적재적소에 얻는 것이 가능하다.
선수 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에는 '스카우트'가 있다. 선수 도감을 통해 원하는 선수를 확인한 후 스카우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선수의 등급에 따라 인게임 재화를 소모한다. 스카우트 진행 시 목표 선수 및 목표 선수와 비슷한 특징을 지닌 대체 선수들 가운데 확률적으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조금 더 쉽게 원하는 선수를 자신의 팀에 데려오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상점에서는 특정 선수의 '픽업' 패키지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오타니 쇼헤이, 류현진 등 유명 선수들의 프리즘 다이아 등급 카드를 높은 확률로 획득 가능한 찬스다. 세계 야구 리그에서 이름을 날리는 정상급의 선수들과 함께 조금 더 이지 모드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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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강력한 선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채로운 선수 카드를 획득했다면 강력한 팀으로 매니징할 차례다. 플레이어는 타자 주전 9명과 백업 5명, 선발 투수 5명과 계투 및 마무리 7명까지 최대 26명으로 경기에 나설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선호팀이 소속된 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의 선수는 최대 5명까지 라인업에 사용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보유한 선수들을 포지션에 맞게 배치하면 된다. 플레이어가 겪을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능력치 선호팀 추천 라인업 등의 기준으로 라인업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타자는 파워 컨택트 주루 수비력 송구 등 5개의 주요 인게임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투수 역시 체력 구위 제구 구종 멘탈 등의 인게임 능력치를 갖췄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능력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선수의 능력별 특징에 따라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
실제 야구를 구현하겠다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인만큼 각 능력치는 더욱 다양한 세부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일례로 타자의 '컨택트' 능력치의 경우 선구안과 타석 인내심, 번트, 클러치 스탯을 겸해 평균을 낸 능력치다. 또한 실제 야구에서도 애매하기 그지없는 투수의 '구위' 능력치는 삼진 능력, 안타 억제, 땅볼 유도 능력을 활용한 수치다.
특히 선수의 실제 경기 기록에 기반해, 각 선수별로 사용하는 손에 따른 능력치가 각각 다르다. 같은 투수라도 상대 타자가 왼손을 사용하는 좌타자인지, 오른손을 사용하는 우타자인지에 따라 능력의 강화 또는 경감이 발생한다.
선수는 등급별 능력치 이외에도 강화, SP, 트레잇, 특수효과 등의 요소를 통해 더욱 강해진다.
강화는 인게임 재화인 골드와 경험치(XP)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재화를 소모해 선수를 강화할 때마다 매 단계별로 능력치가 증가하며, 훈련의 최종 단계인 스페셜 훈련에서는 'SP'를 높일 수 있다. 경기 중 상대 타자 또는 투수보다 SP가 높을 경우 상대의 능력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
트레잇은 선수 별로 장착할 수 있는 스킬과 같은 시스템이다. 골드 이상 등급의 선수 카드에 트레잇을 장착할 경우, 트레잇 설명에 따른 능력치가 강화된다.
특수효과는 MMORPG류에 으레 있는 '도감'에 해당하는 콘텐츠다. 지정된 특정 선수들을 모두 수집할 경우 특정 포지션의 능력치를 강화한다. 또는 선호팀의 선수를 최대 12명까지 같은 라인업에 포함할 경우 '세트덱 효과'를 받아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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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게임 콘텐츠와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인게임 콘텐츠는 크게 인공지능(AI)을 상대로 혼자 게임을 즐기는 '싱글 플레이' 특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시즌별로 랭크 포인트를 두고 겨루는 'PvP 시즌모드' 높은 난이도의 상대에게 도전해 유료 재화를 얻는 '챌린지 모드' 시뮬레이션 형태로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PvP'와 '올스타 PvP' 지정한 투수를 상대로 홈런 횟수를 겨루는 '슬러거 쇼다운' 등이 있다.
작품의 주요 콘텐츠인 '싱글 플레이'의 경우, 플레이어는 '루키'부터 최대 '시니어B'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팀을 공략하며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루키' 등급에서는 게임의 기본적인 룰을 배우며 작품을 알아갈 수 있다.
'PvP 시즌모드'는 '랭크 포인트'라는 특정 요소를 두고 다른 실제 플레이어와 겨루는 콘텐츠다. 랭크 포인트에 따라 브론즈부터 최대 월드 챌린지까지 다양한 티어에 오를 수 있다. 시즌이 끝난 후 티어별로 다이아, 골드, 선수 팩 티켓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챌린지 모드'는 싱글 플레이보다 다소 강력한 AI 팀에게 도전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다. 플레이로 달성한 미션의 개수 별로 '스타'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타를 활용해 랜덤하게 보상을 받는다. 특히 챌린지 모드는 아케이드 게임장을 콘셉트로 해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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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야구 게임 플레이는 간단한 조작으로도 최상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타자 플레이의 경우, 상대 투수의 구종과 던질 곳을 미리 예측해 스트라이크 존 4분면 중 한 곳을 지정할 수 있다. 공이 날아드는 타이밍에 맞춰 원버튼 터치만으로도 타격이 가능하며 이후의 플레이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투수 플레이의 경우 구종을 선택한 후 스트라이크 존의 원하는 곳을 설정해 타이밍 맞게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선수의 키와 특이폼, 구종에 따라 향후 공이 어떻게 날아갈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실제 야구를 배우기에도 용이하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단순한 야구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고 야구를 많이 알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는 '한 차원' 높은 야구 게임이다. 기자가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은 시즌 초반부터 죽을 쑤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판타스틱 베이스볼'로 대리 만족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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