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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에피드 '트릭컬' 반주년 공세에 인기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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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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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서비스 반주년 공세에 힘입어 인기 재점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피드게임즈(대표 한정현)의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는 서비스 반주년을 맞았다. 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한 모바일 전략 오토배틀러 게임이다.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캐릭터 수집 및 육성의 재미, 패러디와 특유의 개그 코드를 갖췄다.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구글 매출 16위, 애플 앱스토어 17위를 기록했다. 최상위권 성적은 아니지만 당시 중소업체의 이례적인 흥행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서비스 장기화 수순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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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회사에서 서비스 반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 인기 재점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작품 유저를 위한 뽑기 기회(신규 유저 200회, 기존 유저 150회)를 제공하며 빙고 이벤트, 출석 이벤트, 쿠폰 지급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테마 극장 이벤트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과 디펜스 방식의 미니게임 도입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 회사의 서비스 반주년 공세는 작품 내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작품 카페에서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만우절 기념 이색 영상 등을 게재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서울 갤러리99에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원작 소설 '더 트릭컬' 2쇄, 판권(IP) 활용 티셔츠, 아크릴 디오라마, 크레파스 선물 세트 등을 준비했다. 또한 서울 골든 크레마에선 오프라인 카페 컬래버까지 진행하며 게임 밖에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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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행보를 통해 지난달 22일 구글 인기 203위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24일 2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매출 부문에서는 3월 26일 184위에서 30일 63위로 120계단 가량 역주행에 성공했다. 다른 마켓인 애플에서도 매출 225위 밖에서 54위로 괄목할 만한 순위 변동을 보였다.

인기가 반등한 현재에도 중위권의 다소 낮은 수치지만 동일 장르 경쟁작들과 서비스 장기화, 서비스 반주년 이벤트가 한동안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반응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작품 특유의 게임성이 워낙 확실한 만큼 다른 경쟁작과의 유저 잠식 없이 장기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채로운 굿즈 발매와 팝업 스토어 운영 등으로 '트릭컬 리바이브'의 판권(IP)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정현 대표는 "반주년을 살아남게 해 주신 교주님(유저)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볼 가득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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