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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인기 재점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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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한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인 서브컬처 타깃 게임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모처럼의 신작이 등장하며 다시금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2.1버전 업데이트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공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이 전 저점 대비 30계단 이상 오르며 선두권 경쟁작으로 급부상했다.

이 작품의 구글 매출 순위 3위는 지난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새 캐릭터 '아케론'의 등장 효과가 주요했던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아케론은 이전 '붕괴' 시리즈 및 '원신'에서의 라이덴들과 연결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파격적인 성능까지 갖춘 캐릭터로서 기대를 모아왔다. 또 앞서 2.0버전에서의 새로운 행성 '페나코니'로의 분위기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아케론의 등장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삼성전자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갤럭시S24+ 전용 액세서리들로 구성된 '은랑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과 팝업 이벤트를 개최하며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함에 따라, 팬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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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도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구글 매출 순위 1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월 새 캐릭터 '홍련: 흑영' 및 '모더니아' 복각 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후 두 달여 만에 인기 재점화가 이뤄진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새로운 콘텐츠 '애장품'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을 비롯해 기존 시스템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안내하기도 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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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기작뿐만 아니라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등장하며 서브컬처 팬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이후 사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05위로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첫 주말 매출 순위 26위까지 올라서며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 앞으로의 흥행세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긴밀한 소통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출시 직후의 다양한 의견들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성을 공유했다.

개발진은 또 PC 버전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에 있으며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레나 챌린지 및 길드 총력전 등 준비 중인 콘텐츠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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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에버소울'은 최근 특별 방송을 통해 2분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최종장 '에덴 최후의 날'을 공개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나선 만큼 시장에서의 호응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또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가 출시 반년을 맞아 안팎으로 공세를 펼치며 팬심을 더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주말 홍대입구역 인근 갤러리99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골든 크레마와 컬래버 카페까지 함께 선보였다. 이 작품은 서비스 중단 이후 재출시 등의 난항을 극복하며 반년을 넘긴 만큼 시장 안착과 함께 인기 재점화 행보를 이어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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