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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의 일본 시장 진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서비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모바일게임 '에버소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현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에버소울' 일본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고 유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현지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버소울' 일본 출시는 카카오게임즈가 내세운 라이브 서비스 작품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부응하는 프로젝트로도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우며 글로벌 각지의 공략을 예고해왔다.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일본에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에버소울'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SNS 채널, 유저 테스트 등을 통해 캐릭터 모델링과 화려한 스킬 컷신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 및 전투 방식 등으로 현지 기대감을 쌓아왔다. 개발업체인 나인아크의 김철희 PD는 일본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게임 소개를 비롯해 현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도 동시 방송된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그래스 원더를 연기한 성우 마에다 레나, 코스프레 모델 아카세 아카리 등이 참여하며 팬심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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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다양한 유물에 깃든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세계관 수집형 RPG다. 지난해 1월 일본 및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론칭됐다.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중화권 등에서도 호응을 이끌어 내며 출시 한달 간 누적 매출 1300만 달러(한화 약 16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그래픽과 적절한 전략성, 편리한 전투가 매력 요소로 꼽힌다. 아트풍 기반 수집형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례로서 향후 성과를 주목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년여 간 '에버소울'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 이후 현지화 노하우 및 역량을 집약해 막판 출시 채비를 마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은 서브컬처 게임의 본고장으로서 두터운 팬층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에 이어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 한국 서브컬처 게임이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에 따라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때문에 '에버소울'이 새로운 성공 사례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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