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선거와 투표

尹대통령 고발한 민주 "민생토론회는 선거 개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총선용 공약을 남발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윤 대통령은 토론회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며 불법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또 윤 대통령의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 석사 매월 80만원, 박사 110만원 지원' 발언을 거론하며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기부행위 대상자와 기부행위 금액을 특정해 공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의 약속'에 해당한다.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이전에도 자립준비청년, 시장상인, 청년 경찰관 등 다양한 직군·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현장에서 소통해온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최고위원회 등에서 민생을 챙기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했다. 윤 대통령께서는 열심히 민생을 챙기고 있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전경운 기자 / 우제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